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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를 함께 촬영한 박서준을 응원했다.
31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홍보 인터뷰에는 배우 김지원이 자리해 기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원은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애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모습부터 꿈을 가진 당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서준과 절친 사이에서 연인으로 되어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 촬영이 끝나갈 무렵 '조선명탐정3' 출연 제안을 받았고 쉴 틈 없이 곧바로 촬영에 임했다.
"체력적으로는 드라마를 막 마치고 나서 들어가서 준비를 하려고 했어요. 확실히 영화는 드라마보다는 급박한 현장은 아니어서 체력적인 부분이 보완돼서 다행이었어요. 드라마는 하루에 열씬 내지 스무씬 정도 촬영해요. 흐름이 거의 끊기지 않아요. 그런데 영화는 하루에 한 씬 두 씬 정도 촬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잘 꿰어서 해야할까, 라는 부분이 숙제였던 것 같아요. 드라마는 피드백이 빨라서 좋은 기운들을 촬영하면서 느꼈어요."
'쌈, 마이웨이'는 부산을 배경으로 각 캐릭터들의 생생한 움직임이 그려졌다. 그는 부산 촬영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이틀간 촬영을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반응들에 행복감을 느끼며 촬영했다.
"박서준 오빠와 저는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낯을 가려서 서먹서먹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절친으로 시작하는 포맷이라서 많이 노력했어요. 송하윤, 안재홍 씨까지 어렸을 때 같이 자란 설정이라서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어요. 어떻게 보면 짧은 촬영시간이었는데 가까워졌어요."
'쌈, 마이웨이'에서 애라의 애교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방송 이후 모 사진촬영 앱을 통해 뜨거운 후속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지원은 그러한 반응들에 신기했다며 애라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박서준 씨의 애교요? 말할 것도 없죠. 최고예요. 본인은 '오그라들어. 어떡해'라고 했는데 옆에서 본 저는 정말 최고라고 느꼈어요. 서준 오빠가 어제도 '청년경찰'로 상을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요. 단체채팅방이 있는데 거기서 서로 상을 받거나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고 하면 응원을 해줘요. 정말 좋은 팀을 만났어요."
[사진 = (주)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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