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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남자 선수들이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곽윤기는 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후배들이 연습한 만큼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빙판에서 다 쏟아내고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경험이 풍부한 곽윤기는 남자 대표팀의 정신적인 리더다. 그는 2006년 대회 이후 멀어진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곽윤기는 “남자 계주는 13일에 한다. 계주 호흡을 월드컵 1차 대회부터 맞췄고 4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후배들과 실수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재미있게 즐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맏형 곽윤기는 대표팀 내에 선후배 벽이 없어진지 오래라고 했다. 그는 “방을 정할 때 가위바위보로 한다. 선후배간 벽은 없다. 나도 막내를 경험했고 지금은 최고참이다”고 했다.
이날 쇼트트랙 대표팀은 북한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곽윤기는 “북한 선수라기 보다 후배들이라고 생각했다. 경기장에 와서 북한과 함께 하는 걸 알았는데, 어린 나이에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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