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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나선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김동우(23)가 활강 코스를 완주했다.
김동우는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복합(활강·회전) 활강 경기에 출전, 1분 24초 02에 완주해 62명 가운데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우는 스타트 지점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아 피니시 라인까지 무사히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김동우는 1분 24초 02의 기록을 남기며 활강 코스를 마쳤다.
한국 알파인스키로선 순위보다 완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전이었다. 김동우는 이날 활강 코스를 완주, 1992 알베르빌올림픽 최용희(39위) 이후 26년 만에 완주를 달성한 한국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김동우에 앞서 1960 스쿼밸리올림픽 임경순(61위), 1980 레이크 플래시드올림픽 홍인기(40위), 1984 사라예보올림픽 박병로(52위), 최용희 등 4명의 한국선수가 코스를 완주한 바 있다.
[김동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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