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1분 사이 2명이나 퇴장 당한 울산 현대에 신승을 거뒀다.
제주는 18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터진 류승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승리가 없던 제주는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울산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울산에 퇴장 악재가 겹쳤다. 후반 39분과 41분 사이에 리차드와 김승준이 연속해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제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류승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뒤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제주는 극적으로 터진 류승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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