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8회 결승타' 한화, NC 전승 행진 막았다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NC의 쾌속질주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제러드 호잉의 적시타 등으로 8회 대거 4득점하며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성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NC는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NC는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2타점 중월 2루타를 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3회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송광민이 구창모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회 숨을 고른 한화는 5회 송광민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8회 갈렸다. 한화는 김태균과 최진행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호잉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화는 양성우의 내야안타,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6-2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8회와 9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호잉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송광민은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 발판을 놨다.

NC는 1회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제러드 호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