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아인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오는 5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버닝' 측은 5일 "개봉 시기를 오는 5월로 확정했다"라는 발표와 함께 티저 예고편 및 티저 포스터를 오픈했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들의 만남과 미스터리한 관계, 긴장감 있는 전개가 기대되는 영화다.
티저 예고편엔 안개 속을 헤치고 뛰어오는 이의 실루엣이 드러나면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아인의 모습이 눈에 띈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 스타 스티븐 연, 이창동 감독이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놀라운 신예 전종서까지 세 젊은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아우라가 짧은 분량임에도 확연히 전해진다.
티저 포스터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유아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비에 젖은 종수의 모습은 안쓰러움과 묘연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아믐 카피는 '버닝'의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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