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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가 쟁쟁한 영화를 누르고 이틀 연속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이날 오전 7시 5분 현재 18.7%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14.6%로 2위를 기록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김지영 감독은 1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그날, 바다' V라이브에서 "침몰 원인을 다뤘던 다큐멘터리가 없었다. 그걸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과학적·물리적 관점에서 다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접근 방식이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것만 했던 이유는, 그렇게 다루지 않으면 인신공양설이나 잠수함 충돌설처럼 과학적 근거가 아예 없거나 음모론으로 취급받고 사라질 수 있어서 그렇다. 정확한 팩트로 다루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영화는 4월 11일 저녁 7시 30분 상영을 시작으로 4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예매율 1위에 오른 ‘그날, 바다’가 박스오피스에서도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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