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찌감치 투수 교체카드를 꺼냈다. 정용운의 구위가 떨어진다고 판단, 3회에 투수를 교체했다.
정용운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정용운은 2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정용운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이용규(볼넷)-양성우(안타)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몰린 무사 1, 3루 위기. 정용운은 송광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익수가 실책을 범한 사이 3루를 노린 주자 양성우를 태그아웃 처리했고, 이어 제라드 호잉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내 추가실점만큼은 범하지 않았다.
정용운은 2회말에도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만큼은 무사히 넘겼다.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준 후 도루까지 허용, 무사 2루 위기.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정용운은 하주석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정용운은 오선진(우익수 파울플라이)과 최재훈(중견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저지, 2회말을 끝냈다.
정용운은 이후 더 이상의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0-1 스코어가 계속된 3회말 이용규와 양성우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은 정용운은 무사 1, 3루 위기서 마운드를 이민우에게 넘겨줬다. 이민우가 승계주자 2명 가운데 1명에게 득점을 허용, 정용운의 최종기록은 2실점(2자책)이 됐다.
한편, 정용운은 이날 전까지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 평균 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에 그쳤다. 한화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정용운은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리며 경기를 마쳤다.
[정용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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