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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가 5월 다양한 드라마로 드라마 왕국 부활을 노린다.
그간 SBS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드라마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장르는 물론 파격적인 소재와 훌륭한 연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섭외 역시 SBS를 드라마 왕국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스타 배우 섭외는 물론 연극 무대로까지 눈을 돌려 실력 있는 배우들을 발굴해냈다.
그러나 SBS 드라마는 다소 주춤해졌다. 완전한 추락은 아니지만 이전 명성을 떠올렸을 때 현저히 저조한 성적과 화제성이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가 하면 용두사미의 전개로 막판에 혹평을 얻기도 했다.
이에 SBS는 5월 다시 드라마 왕국을 부활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새 월화드라마, 새 주말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표 유쾌하고 기발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했다.
서숙향 작가와 함께 주연 배우들이 눈에 띈다, 장혁, 정려원, 이준호가 로코믹 주방활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밤 10시 첫방송.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이 오는 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되는 가운데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송윤아, 김소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파격적인 소재 역시 흥미롭다. 이와 함께 영화처럼 강렬한 티저가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1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예능에서는 SBS '로맨스 패키지'가 새롭게 정규 편성됐다. 커플 메이킹 호텔 '로맨스 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색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현무, 임수향, 빅뱅 승리가 MC로 나서는 '로맨스 패키지'는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총 10명의 20-30대 청춘 남녀가 출연해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한혜진과 공개 열애중인 전현무의 역할도 기대된다. 오는 2일 밤 11시 10분 첫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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