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김민우(상무)가 온두라스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온두라스전 승리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던 김민우는 2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회복 훈련에 앞서 온두라스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민우는 "어제 경기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무실점을 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경기에선 공격시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고 수비할 때는 앞선에서부터 볼을 빼앗겼을 때 바로 수비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온두라스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과 함께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린 경문선민(인천)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선 "선민이가 우리팀에 처음 들어와 우리가 하고자하는 축구를 모를 수 있다"며 "공격에서 어떻게 하면 사대를 힘들게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줬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의 최종엔트리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경쟁은 자연스럽게 되고 있고 그런 경쟁을 해야 팀과 선수가 발전할 수 있다. 경쟁보다는 팀 승리를 이야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평가전 상대였던 온두라스의 전력이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는 의견에는 "온두라스가 멕시코와 비교해 떨어질 수 있지만 상대도 좋은 팀이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월드컵에선 더 강한 상대와 대결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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