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역시 믿고 보는 이용찬(29, 두산)이었다.
이용찬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투구수는 92개.
1선발 같은 5선발 이용찬이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대전 한화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SK 상대로는 첫 등판.
이날도 호투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9구 삼자범퇴를 이끌었고,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볼넷, 정의윤의 안타로 처한 1사 1, 2루서 김성현을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오른쪽 손가락을 맞았지만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며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3회와 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한 이용찬은 6-0으로 앞선 5회 첫 실점했다. 2사 후 김성현의 안타에 이어 최항에게 우중월 2점홈런을 헌납한 것. 0B1S에서 2구째 144km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이후 이성우의 내야안타로 위기가 계속됐지만 노수광을 내야땅볼 처리,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68개.
6회에도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2사 후 로맥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헌납한 것. 이후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에 도달했다.
이용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만들고 2경기 연속 7이닝 소화에 도달했다.
이용찬은 9-3으로 앞선 8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용찬.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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