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호날두와의 맞대결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9일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축구 영웅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각자의 시대에 프리미어리그를 빛내는 활약을 펼쳤다'며 '손흥민과 호날두는 둘 다 자국 대표팀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다. 손흥민의 어린 시절 우상은 호날두였고 지금은 호날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혔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나의 축구 영웅이다. 나는 호날두처럼 되고 싶었고 호날두의 경기를 많이 봤다"며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에 나서는 것은 비현실적이었고 마치 꿈 같았다. 호날두는 40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경기를 뛰고 있다. 호날두가 여전히 경기를 뛰고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식은 롤모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손흥민과 몇 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7월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호날두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대결했다. 2021-22시즌에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대결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손흥민과 호날두의 대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고 호날두가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달 '호날두와 메시가 팀 동료가 될 수 있다'며 '호날두는 올 여름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호날두는 올 시즌이 끝나면 알 나스르를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한 후 대회가 끝나고 알 나스르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에 앞서 먼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과 단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