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한상규가 선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이 마약, 폭행, 성추문 등 논란으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한상규의 선행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한상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폭행 위협을 받는 시민을 구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한적한 국도변에서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승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도로변에서 성폭행 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건은 창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사건이 이관됐고 범인도 잡혔다. 피해자 역시 더 큰 피해가 없었다. 한상규는 "범인도 잡히고 여성분도 더 큰 피해가 없었다는 결론은 얻고 잘 마무리되었음에 안심되어 사건경과 보고를 드린다. 아무쪼록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조심과 주의의 당부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상규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알려지자 대중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큰 일을 당한 뻔한 시민을 순수한 선의 하나만으로 구한만큼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같은 날 '픽미'를 작곡한 맥시마이트가 대마초 흡연 및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층 대비됐다. 여기에 씨잼과 바스코 또한 대마초 소지 및 흡연뿐만 아니라 코카인과 엑스터시까지 투약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상황. 래퍼 정상수는 준강간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그뿐만 아니라 연일 연예계에 성폭행과 성추행 등 물의가 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던 만큼 한상규의 선행이 주는 훈훈함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 = 한상규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