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넥센의 고종욱이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9승 32패를 기록했다.
고종욱은 이날 약 한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5월 3일 NC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그는 퓨처스리그 6경기서 타율 .238(21타수 5안타) 1타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한 달을 쉬었지만 타격감은 죽지 않았다. 고종욱은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의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첫 타석부터 3루로 향하는 직선타로 감을 올린 그는 5-4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뒤 7회엔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이후 8회 다시 안타와 득점을 신고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고종욱은 경기 후 “생각보다 복귀가 빨랐다. 재활군에서 트레이너 파트의 도움이 컸다. 감사하다”라며 “2군에서 선구안을 넓히는 연습을 많이 했다. 아직 던지는 게 불편하지만 그 동안 공백이 있었던 만큼 몸 관리에 신경 써서 팀을 위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고종욱.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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