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주말부터 대타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한준에 대해 언급했다.
유한준은 현재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4월 월간 MVP에도 등극했지만 이후 부진과 함께 허벅지 부상이 겹쳐 지난 5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유한준은) 현재 뛰는 것은 70% 정도 상태다. 일단 대타로 내보낼 생각이다. 주말(수원 넥센전)부터 대타로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유)한준이가 책임감 때문에 전력질주를 하다가 또 다칠까봐 걱정이다. 한준이에게 '이번에 엔트리에 복귀하면 다시는 안 빠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으면 경기 중에도 빼달라고 요청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에 머무르며 9위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다. 주말 복귀 예정인 유한준이 KT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 유한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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