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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9승 35패를 기록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패, 19승 44패가 됐다.
8일(1이닝 무안타 무실점)과 9일(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연달아 마운드에 올랐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29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
선취점 역시 토론토가 뽑았다. 토론토는 3회말 얀게비스 솔라테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와 5회 숨을 고른 토론토는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7회초 챈스 시스코의 1타점 2루타와 아담 존스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가 7회말 랜달 그리척의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자 볼티모어도 8회초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결국 연장전 돌입.
마지막에 웃은 팀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루크 마일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경기를 끝냈다.
마일리는 이날 단 1안타도 때리지 못했지만 천금 같은 볼넷을 얻으며 팀 승리를 결정 지었다.
볼티모어는 토론토를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결국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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