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이 10일 막내린 제1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장충리틀야구장 등 총 4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서울시 초등학교 9개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106개 팀에서 1,500여명이 참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국크린토피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히 유소년야구 대회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 초등학교 팀이 유소년야구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 우정을 다지는 의미있는 대회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 예선에서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을 10-1,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을 12-2, 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을 14-4로 눌렀다. 이어 4강전에서 경기 호평라온유소년야구단 12-6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뒤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10-4로 이겨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5개 리그로 진행됐다. △ 새싹리그(7세~초3)에서는 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허성규 감독)이 우승,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 꿈나무리그(초4~초5)에서는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이 우승,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을 거뒀다.
△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에서는 서울 역삼초등학교이 우승,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 △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에서는 인천 계양구야구단이 우승, 경기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팀이 됐다.
△ 주니어리그(중2~고3)에서는 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이 우승, 서울 방배주니어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이솔찬(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구세훈(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이수혁(서울 역삼초등학교), 유소년리그 백호 강창연(인천 계양구야구단), 주니어리그 김민준(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새싹리그 허성규(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김종진(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어유삼(서울 역삼초등학교), 유소년리그 백호 강대진(인천 계양구야구단), 주니어리그 조남기(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 감독이 수상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이번 크린토피아 대회는 실력과 상관없이 전문 학원스포츠와 클럽 스포츠 선수들이 함께 대회를 하며 성적을 떠나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선수들의 순수한 마음이 반영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소년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를 가능하게 해 주신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류창수 회장님과 크린토피아 이범택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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