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어바웃타임' 배우 이성경의 든든한 울타리였던, 김해숙이 곁을 떠났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서는 여자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뮤지컬 '연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제작 과정이 난항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도하와 조재유는 뮤지컬 '연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여주인공 캐스팅 문제로 사사건건 부딪혔다. 배우들이 답답함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조재유는 최미카에게 "내 곡, 내가 뽑은 배우, 스태프들,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다. 이 작품 꼭 무대에 올릴 테니까 걱정 말아라"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조재유의 진정성을 믿게 된 최미카는 동료 배우 혜련에게 "감독님이 우리 작품, 꼭 무대에 올리실 거란다. 그러니까 우리 오디션 동기끼리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기운을 북돋았고 연습에 매진하는 꿋꿋함을 드러냈다.
두 남자의 기 싸움이 재차 점화되자, 최미카는 "너무하는 거 아닌가. 일정도 없이 연습하고 기다린 여기 있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 그 시간, 열정. 모두 생각하고 내리신 결정인가"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휴대전화로 온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최미카는 손에 쥐었던 커피를 떨어트리며 하얗게 질린 얼굴을 드러냈다. 바로 오소녀(김해숙)의 부고 알림 문자였던 것. 눈물로 엉망이 된 최미카가 오소녀의 빈소에 정신없이 도착한 상태에서 이도하까지 나타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7월 2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