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가 27일 개봉한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9.76점의 평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관람객은 “잊지 않겠습니다. 사과받는 그날까지”(j33s****), “엔터테이닝 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 과거를 잊지 않고 역사를 기억하려는 마음으로 만든 진심이 깃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 나가는 의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nahy****), “전국민이 봐야할 영화”(696z****) 등의 극찬을 보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민규동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관부재판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6년에 걸쳐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재판 실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는데 주력한 연출이 명배우들의 호연과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는 평이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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