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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도엽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문도엽은 29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2위 최고웅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문도엽은 지난 2013년 투어에 데뷔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과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전날 폭우와 일몰로 지연된 1라운드 잔여경기가 진행됐다. 2라운드 첫 조가 오전 9시 30분, 마지막 조는 오후 4시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날도 일몰로 인해 19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KPGA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2라운드 잔여 경기 진행 후 컷오프한 뒤 3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도엽, 최고웅에 이어 최민철과 모중경이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민철은 이날 오전 진행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결과 9언더파 61타를 적어내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준섭과 2017년 박은신의 62타였다. 아울러 KPGA 선수권대회 18홀 최저타수 기록 역시 새로 썼다.
한편 이근호는 이날 17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달성하며 부상으로 5,500만원 상당의 중형 세단 제네시스 G70을 받았다. 순위는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4위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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