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Asia No.1' ROAD FC가 신생 종합격투단체 지원에 나선다.
ROAD FC는 6일 "신생 종합격투단체 '카이저'에 선수를 파견하고, 운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카이저는 국내 종합격투기 1세대 전문가 천창욱 대표가 설립한 신생 종합격투기 단체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격투 팬들에게는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선수들이 ROAD FC와 같은 메이저 단체에 도전하기 전 실전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키울 수 있는 중소 규모의 단체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ROAD FC는 카이저에 선수를 파견하고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 한해 ROAD FC YOUNG GUNS 출전권도 부여한다.
또한 운영적인 부분에서 신생 단체로서 겪을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침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카이저의 설립 목표가 궁극적으로 격투 산업 활성화와 맞닿아 있어 선수 파견 및 운영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카이저 천창욱 대표는 "일본의 딥, 판크라스, 슈토와 같이 내실 있고 탄탄하게 꾸준히 생명력을 이어가며 중소 단체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 목표. 연말 두 번째 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이저의 첫 대회인 KAISER:00 GENESIS는 오는 21일 구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ROAD FC 소속 '공무원 파이터' 이형석(31, 팀혼)과 김효룡(26, 팀혼), 이성수(31, 팀 코리아 MMA), 양지호(21, 엑스퍼트짐) 등이 출전한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카이저 포스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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