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정근우의 1군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빠르면 이번 주 내에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수도 있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정근우의 합류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정근우는 지난달 6일 LG 트윈스전서 왼쪽 치골근이 손상된 후 ‘개점휴업’ 중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컨디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1군 복귀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의 합류시점에 대해 “내일은 2군 휴식일이이고, 모레 퓨처스리그 경기(KIA전)가 있다. 일단 이 경기는 소화해야 할 것 같다.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인데, 몸 상태가 괜찮으면 바로 1군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근우의 주된 포지션은 2루수지만, 한용덕 감독은 부상을 당하기 전부터 정근우를 외야수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고심해왔다. 제라드 호잉과 이용규 등 외야수들에게 휴식시간을 줄 수 있고, 2루수로 기용했던 강경학과 정은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용덕 감독은 “내야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정)근우가 외야수를 맡게 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한화는 17일 KT전에 선발 등판하는 키버스 샘슨이 오는 18일 출산휴가를 떠난다. 아내의 첫 아이 출산 예정일은 21일이며, 출산휴가를 떠나는 샘슨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은 23일로 잡았다. 한용덕 감독은 “아기가 순조롭게 나와야 한다. 아니면 계획에 차질이 많이 생긴다”라며 웃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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