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3구 삼진, 3구 삼진, 3구 삼진.
강윤구(NC 다이노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등판, 7회 노수광, 윤정우, 제이미 로맥을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 타이기록.
강윤구는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노수광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강윤구는 다음 타자 대타 윤정우마저 3구 삼진으로 솎아냈다. 끝이 아니었다. 로맥을 상대로 헛스윙과 파울을 유도한 뒤 3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공 9개로 3삼진. 한 이닝을 3구 삼진 3개로 마무리한 것은 역대 6번째다. 그리고 강윤구 개인적으로는 2번째다. 한 선수가 한 이닝 3구 삼진 3개를 두 차례 기록한 것은 강윤구가 역대 첫 번째다.
강윤구는 2012년 4월 11일 목동 SK전에서도 9구 KKK를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안치용-박정권-조인성 순서였다.
강윤구 외에 다니엘 리오스(2007년 두산, SK 상대), 금민철(2009년 두산, 히어로즈 상대), 김혁민(2012년 한화, 넥센 상대), 우규민(2017년 삼성, KIA 상대)이 이를 달성했다.
[NC 강윤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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