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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키스가 마운드를 보강,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불펜을 보강한 가운데 좌완투수 J.A. 햅까지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햅을 영입했다.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 외야수 빌리 맥키니는 토론토로 향한다”라고 보도했다.
햅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6패 평균 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올해로 토론토와의 3년 계약이 끝나 FA 자격을 취득하지만, 양키스는 승부를 거는 쪽을 택했다. 양키스는 64승 36패를 기록, 아메리칸 동부지구 2위 및 와일드카드 1위에 올라있다.
이로써 양키스는 이틀 사이 선발, 불펜을 모두 보강하게 됐다. 양키스는 지난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대1 트레이드를 단행, 마무리투수 잭 브리튼을 영입한 바 있다. 아롤디스 채프먼과 더불어 든든한 불펜을 구축한 가운데 선발투수까지 강화,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게 된 셈이다.
반면, 토론토는 발 빠르게 새판을 짜고 있다. 토론토는 46승 55패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사실상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토론토는 27일 공식적으로 2건의 트레이드를 단행, 4명의 유망주를 영입하며 체질을 개선했다. 토론토는 양키스와 합의한 트레이드 외에 콜로라도와의 2대1 트레이드도 단행한 바 있다. 토론토는 불펜투수 오승환을 콜로라도에 넘겨주는 대신 마이너리거 채드 스팬버거, 션 부샤드를 영입했다.
[J.A. 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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