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박세진이 6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kt 왼손투수 박세진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9실점했다. 투구수는 66개.
박세진이 6월 20일 롯데전 이후 약 1개월 반만에 선발 등판기회를 잡았다. 4월 12일 NC전 5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게 커리어 유일한 승리. 그러나 이날 또 다시 통산 2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혜성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이택근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더블스틸을 허용했다.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고종욱 타석에서 폭투로 선제점을 내줬다. 고종욱에게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임병욱의 번트 타구를 잘 처리했으나 장영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송성문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 김재현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 김혜성을 삼진,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잘 처리했다. 그러나 박병호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38km 패스트볼을 던지다 비거리 125m 우중간 솔로홈런을 내줬다.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잡고 2회를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넷을 내줬다. 장영석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처리했으나 송성문의 타구가 마운드를 맞고 굴절,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더 이상 투구하지 못했다.
이종혁이 김재현을 몸에 맞는 볼, 이정후에게 2타점 좌중간 적시타, 이택근에게 우선상 2타점 2루타, 박병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결국 박세진의 자책점은 9점으로 확정됐다.
[박세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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