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란축구협회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텔레흐라프는 5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가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케이로스 감독에게 잔여 연봉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이로인해 케이로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장에 따르면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에게 60만 유로(약 7억 8300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1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이란대표팀과의 7년 동행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당초 러시아 월드컵 이후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이 예상됐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갈라서게 됐다.
그런 가운데 타즈 회장이 직접 케이로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차기 사령탑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우선 순위 후보와 협상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에 코스타리카, 칠레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때문에 차기 감독은 8월 중순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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