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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재명-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해 폭로성 발언을 쏟아낸 공지영 작가가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공지영은 20일 페이스북에 “22일 분당서에 출두하는 김부선은 변호사 하나 없단다”며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는 세 번이나 오르내리고, 한번은 영장심사 중 구치소에 갇혀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 나온단다”며 “그래.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까지는 생각 안 했다만 이 정도 일줄”이라고 했다.
또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며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라고 했다. 이어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라며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공지영이 지목한 “너!”가 누구인지 추측하는 등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경찰은 공지영과 주진우 기자, 방송인 김어준 등을 차례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가운데 주진우 기자는 2016년 이 지사와 관련한 김부선의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신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사과문 대필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김부선씨 입장에서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라고 했다. 이어 "(사과문을)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던가 이런 것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공지영 입장 전문
김부선은 22일 2시 분당서에 출두한다
변호사 하나 없단다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은 안부른단다
김경수는 세번이나 오르내리고 한번은 영장심사중 구치소에 갇혀 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나온단다
그래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 까지는
생각 안했다만 이 정도 인줄은 ....
너 !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들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캥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
거울 좀 봐 !!!!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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