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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넷팩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어른도감’이 23일 개봉한 가운데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어른도감’은 철없는 삼촌과 철든 조카가 갑자기 만나 특별한 가족이 되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유쾌한 영화로, 실관람객들의 추천 열풍을 타고 오늘 8월 23일 개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SNS을 달구고 있다.
#1. 철부지 삼촌 엄태구 X 철든 조카 이재인의 좌충우돌 톰과 제리 케미
‘어른도감’은 엄태구, 이재인, 서정연 등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화제에 중심에 섰다. ‘밀정’의 하시모토, ‘택시운전사’의 검문소 군인 등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엄태구가 아빠를 여의고 슬픔에 빠져 있는 조카에게 발칙한 동업을 제안하는 철없는 삼촌 재민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태구와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일 철든 조카 경언 역을 맡은 이재인은 ‘센스8’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는 물론 할리우드까지 넘나드는 유망주로 이름을 알려 기대를 모은다.
두 주연배우와 더불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당신의 부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를 펼친 서정연 배우까지, 완벽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특별한 호흡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믿고보는 배우들의 세대초월 앙숙케미가 돋보일 ‘어른도감’은 전에 본적 없는 버디무비를 완성시키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 2018시카고 아시안 팝업시네마 개막작! 김인선 감독, 화려한 신호탄을 쏘다
김인선 감독은 ‘아빠의 맛’ ‘수요기도회’에 이어 섬세하고 따스한 연출을 선보이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김인선 감독은 "우리가 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을 가진 김인선 감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민규동 감독), "그 동안 쌓아온 연출력을 폭발적으로 보여준 장편 데뷔작이라고 본다"(김현석 감독), "아프고 고단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려깊고 건강한 태도로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낼 수 있는 연출력에 감탄했다"(윤가은 감독) 등 호평을 받았다.
#3. 우연 혹은 필연으로 뭉친 이들의 진짜 '특별한 가족 만들기'
‘어른도감’은 아이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을 담백하고 유쾌 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특히, '가족의 상실'과 '경제적인 문제'를 다루며 어른들의 세상 속 관계에 대한 고찰을 하게한다. ‘어른도감’ 속 경언과 재민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미성숙한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성장한다.
경언과 재민이 함께하는 시간은 결국 인간이 서로에게 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며, 엔딩에서 찡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누군가에게 시간을 들인다는 건,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주 는 거야."는 재민의 대사는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돼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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