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일자리정책, 총상에 반창고만" vs 이철희 "시간 걸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썰전'에서 '고용지표 악화'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 당시 박형준 교수는 지난 7월 제조업 취업자가 대폭 감소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공단이 많은 지역은 실제로 현장을 보고, 제조업이 왜 빠지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하는데, 그 판단이 안 되어 있다"며 "지금 총상에 아주 비싼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는 그렇게 호되게 혼나도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건 맞다. 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이 세 가지 노선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고용지표 악화' 문제를 두고 박형준과 이철희의 열띤 공방이 계속되자, MC 김구라까지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썰전'은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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