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 곽동한, 유도 90kg급 금메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곽동한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하이원)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알탄바가나 간툴가(몽골)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90kg급 동메달을 획득한 곽동한은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16강에 이어 8강, 4강전에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초반 탐색전을 이어가던 곽동한은 1분 52초를 지난 시점에서 지도를 먼저 받았다.

경기는 지도를 받은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났다. 곽동한이 소매 업어치기를 성공시킨 것. 처음에는 절반으로 판정 받았지만 이내 한판으로 정정되며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곽동한은 2014 인천 대회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곽동한.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AG 金 주역' 안지만의 끝없는 추락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