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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배우 이정은의 정체가 시간여행자로 드러났다.
6일 방송된 '아는 와이프' 12회에서 우진 엄마(이정은)는 차주혁(지성)이 미래를 바꿨다는 것에 혼란스러워하는 서우진(한지민)을 다독이는가 하면 주혁에게 과거로 가는 동전을 줬던 지하철 남자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우진이 사라진 주혁을 찾고자 하자 2006년 과거로 가는 500원짜리 동전을 건네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진 엄마는 "나보다는 너한테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다. 가고자 하는 데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원하는 데로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래도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다"라며 머뭇거리는 딸을 격려했다.
우진은 엄마의 말에 죽은 아빠를 살리기 위해 그가 미래를 바꾸고자 노력했음을 직감했고 "혹시 엄마도"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우진 엄마는 "시간이 없다"며 주혁을 찾으러 가라고 재촉, 이후 홀로 남은 집에서 죽은 남편의 사진을 보며 "나 잘했지 여보? 그때 내가 조금만 더 빨랐어도 당신을 구할 수 있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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