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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게 “참 나쁜 사람”이라고 깜짝 발언했다.
강주은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 Plus ‘음담패썰’ 녹화에서 아귀찜과 간장게장을 생애 첫 시식 후 “그동안 남편 최민수 혼자 이렇게 맛있는 걸 먹었다”고 분노해 폭소하게 했다.
‘음담패썰’은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 있는 썰’의 줄임말로 미식가들이 팀을 나눠 수십 년 이상 된 노포(老鋪: 오래된 맛집) 맛집을 탐방하고 그 비결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아귀찜과 간장게장 등 안 먹어 본 음식에 첫 도전하는 강주은과 생애 첫 음식 프로그램에 출연해 색다른 면모를 보일 장서희 두 사람의 맛있는 케미가 펼쳐진다.
특히 아귀찜과 간장게장을 처음 맛보는 강주은은 “사실 두 메뉴 다 직접 먹는 것은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서희가 손수 잘라준 아귀찜을 첫 시식한 강주은은 도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화가 나기 시작한다”며 “이렇게 맛있는 것을 여태 유성이 아빠 혼자 먹고 온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유의 감탄사를 연신 내뱉던 강주은은 “이건 작품이다”라고 단언해 다시 한 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에 장서희는 “남편 분이 먹어보라고 권한 적 없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한번도 없다. (남편이) 주은이는 너무 매울 것이라면서 혼자만 먹었다”며 다시 한 번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서희는 “선배님 나쁘다”고 강주은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또 두 사람은 아귀찜에 이은 간장게장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번에도 먼저 먹방 시범을 보인 장서희를 따라 게장에 도전한 강주은은 특유의 감탄사를 연신 남발했다. 정말 맛있게 먹던 강주은은 다시 한 번 남편 최민수를 소환, “집에 가면 진짜 혼나야 할 것 같다”고 다짐해 보는 이들을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은·장서희 외에도 절친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스타 셰프 최현석과 4년만에 TV 음식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정창욱 셰프의 노포 맛집 탐방이 공개된다. 50년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와플까지 다양한 메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남다른 추억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음담패썰'은 '맛있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다양한 노포, 맛있게 먹는 팁, 그 음식을 둘러싼 갖가지 이야기 등 해당 음식을 완전 정복한다. 오래된 식당의 전통과 한 자리에서 몇 십년을 버텨올 수 있었던 비법에 초점을 맞춰 음식프로그램으로서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푸드계 대표 먹방러 최민수 아내 강주은와 배우 장서희, 최현석과 정창욱 등 연예계의 대표 미식가와 음식 전문 셰프들이 출동, 맛깔난 음식들과 먹방의 향연을 각기 다른 노하우와 표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SBS Plu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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