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후랭코프가 19승 요건을 갖췄다.
두산 세스 후랭코프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정확히 100개.
후랭코프는 이날 전까지 18승을 따냈다. 다승선두를 질주했다. 20승도 가능한 페이스. 올 시즌 넥센전서는 2경기서 평균자책점 0.75에 불과했다. 이날 전까지 9월 2경기서도 2승 평균자책점 3.09로 좋았다.
그러나 넥센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1회 2사 후 서건창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뒤 박병호 타석에서 던진 원바운드 공이 포수 양의지의 쇄골에 맞았다. 박병호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으나 2회부터 박세혁과 호흡을 맞췄다.
발 야구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민성 타석에서 고종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임병욱에게 역전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임병욱이 2루에 들어갔다. 주효상 타석 초구를 던지는 사이 임병욱은 3루에 들어갔다. 주효상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정후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마감.
3회 박병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그러나 서건창과 김하성, 고종욱을 삼진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김민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임병욱에게 우전안타, 주효상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 이정후를 몸쪽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고종욱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1사 1루서 김민성을 빗맞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아웃카운트를 착각, 뜬공에 2루로 일찌감치 스타트한 고종욱까지 1루에서 횡사시켰다.
6회 시작과 함께 장원준으로 교체됐다. 타선은 6회 2점을 뽑아내면서 시즌 19승을 갖췄다.
[후랭코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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