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LG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패 탈출과 함께 LG전 1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83승 45패를 기록했다. 이날 SK가 한화에게 패하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7에서 5로 줄어들었다. 반면 최근 4연패에 빠진 LG는 63승 1무 67패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3회말 1사 후 김용의의 안타에 이어 이형종이 이영하를 상대로 좌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두산이 4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양의지와 오재일이 연속해서 볼넷을 얻어낸 뒤 오재원이 소사로부터 11구 끝에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류지혁은 희생플라이로 동점 타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1사 1루서 정수빈이 2루수 쪽으로 땅볼을 날려 병살타가 되는 듯 했지만 1루주자 오재원이 2루수 정주현의 태그를 교묘하게 피했다. 허경민과 최주환은 계속된 2사 2루 찬스서 연달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격차를 벌렸다.
LG는 4회말 1사 후 양석환의 2루타에 이은 정상호의 적시타로 1점 차 추격을 가했다.
한 번 터진 두산 타선은 거침없었다. 5회초 선두타자 김재환과 양의지가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이 달아나는 1타점 희생플라이에 성공했고, 류지혁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선 정수빈이 우측으로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6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2루타로 흐름을 이은 뒤 박건우가 좌월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2사 2루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고 경기를 마쳤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7탈삼진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이어 박치국-장원준-김승회-박신지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5타수 4안타 1타점 1볼넷으로 가장 돋보였다. 허경민은 3안타, 류지혁은 멀티히트로 각각 지원 사격. 결승타는 2-2로 맞선 4회초 2사 2루서 나온 허경민의 1타점 2루타다.
반면 LG 선발투수 소사는 5이닝 10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9패(9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 정상호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이영하(첫 번째), 허경민(두 번째), 최주환(세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