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1회말에만 스리런포 두 방을 터트리며 최하위 NC를 손쉽게 제압했다. 최소 5위를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4연승을 거뒀다. 75승58패1무로 2위를 지켰다. NC는 56승80패1무가 됐다. 8위 롯데가 이날 넥센전 포함 전승을 해도 승률은 0.521이다. 반면 SK는 다음경기부터 전패해도 0.524다.
SK가 1회에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한동민의 좌전안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정의윤이 NC 선발투수 구창모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2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선제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계속해서 이재원의 우전안타, 구창모의 견제 악송구, 최정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강민이 구창모의 초구 140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0m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3호. NC는 9회초에 박민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권희동이 1S서 채병용의 2구 128km 포크볼을 공략, 우월 투런포를 날려 0패를 면했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뒤이어 김태훈이 2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서진용, 박정배, 정영일, 채병용, 김택형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스리런홈런을 때린 정의윤과 김강민이 돋보였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권희동이 투런포를 터트리며 분전했다.
[정의윤(위), 김강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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