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쓰백'(감독 이지원 배급 리틀빅픽처스)이 지난달 28일 CGV압구정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아동학대방지 시사회를 개최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영화 속 참혹한 현실을 그려낼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아동학대피해사례 등을 꼼꼼히 조사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기관이기도 하다. 이날 시사회에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장화정 관장을 비롯해 영화 촬영 중에 아역배우 김시아 양의 정신적인 트라우마 등을 대비하기 위해 상담 역할을 진행하며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진병원 양재진 원장이 참여해 한층 의미를 더했다.
시사회를 위해 이지원 감독은 이번 시사회를 직접 기획하고 무대인사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이지원 감독은 "이 시사회가 나에게는 아주 뜻깊은 자리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례 조사를 굉장히 많이 했고, 그 사례들을 영화 속에 담아내는 데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도움이 컸다"며 영화를 만든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영화를 본 후 관객분들께서 이 문제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미쓰백'이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소외된 지은 같은 아이들을 발견하고 도와줄 수 있는 불씨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