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덜란드 언론이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거스 히딩크의 미래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냈다.
네덜란드 언론 ‘NOS'는 15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의 첫 중국 대표팀 도전은 장밋빛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8월 중국축구협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국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본선에 오르지 못한 중국은 경험 많은 히딩크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은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뒤 “기술과 체력, 전술 모두 떨어졌다. 선수 선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선수 선발권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좀 더 면밀히 살펴봐야겠단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목표는 한국, 일본과 대등한 수준으로 중국 축구를 올려 놓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어려운 과제지만, 최선을 다해 중국이 원하는 수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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