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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BO리그 출범 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맞붙은 한화와 넥센.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어느 팀이 쥐게 될까.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감독 및 주요 선수는 18일 대전 모임공간국보 대회의실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임해 각오를 밝혔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과 송은범, 이성열이 참석했다. 넥센에서는 장정석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이 모습을 보였다.
한용덕 감독은 “시즌 시작할 때 ‘144경기 모두 도전’이라고 했다. 도전을 통해 결과를 얻었고, 새 도전을 앞두게 됐다. 열심히 해서 잘 치르도록 하겠다. 맞대결을 많이 해서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선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멋진 경기,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친 장정석 감독은 “쉽지 않은 과정을 넘어 여기까지 왔다. 준플레이오프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시즌 맞대결은 8승 8패였다. 한용덕 감독님 부임 후 더 짜임새 있고, 불펜에 강점이 있는 팀이 됐다. 어느 팀이든 상대하는 게 쉽지 않다. 따로 준비한 게 있으니 이를 토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양 팀 선수들도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는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의 시리즈를 예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약속이라도 한 듯, 한용덕 감독과 한화 선수들은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펼쳤다. 5차전도 각오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넥센 역시 장정석 감독과 선수들의 마음이 통했다. 장정석 감독을 비롯한 김상수, 김하성은 네 손가락을 펼치며 ‘3승 1패’를 목표로 내걸었다.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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