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주홍이 4회 2사까지 버텨내며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해냈다.
한화 박주홍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63개.
박주홍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 1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신인이다. 정규시즌 22경기 모두 구원 등판했다. 자신의 프로 첫 선발등판을 정규시즌이 아닌 포스트시즌서 가졌다. 한용덕 감독은 박주홍의 투구내용이 좋으면 최대한 끌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초구부터 4구까지 패스트볼로 승부했다. 김하성은 지켜봤다. 풀카운트서 7구 143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서건창에겐 초구 140km 패스트볼로 투수 땅볼 처리했다. 제리 샌즈에겐 2B서 역시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공 11개로 1회를 마쳤다.
박주홍은 2회 박병호를 상대로 1S서 2구 129km 슬라이더가 원 바운드가 되면서 몸에 맞았다. 그러나 송성문에게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김민성에게 1B2S서 패스트볼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마쳤다.
박주홍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김규민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포수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재현 타석에서 1루 견제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1루 주자 임병욱을 3루에 보내줬다. 김재현에게 2구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스퀴즈 번트를 허용,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다.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박주홍은 4회 선두타자 샌즈를 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박병호에게 제구가 흔들리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송성문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 김민성을 커브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임병욱에게 커브 제구가 되지 않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2사 만루서 김규민에게 당했다. 2B1S서 4구 141km 패스트볼을 뿌렸으나 2타점 중전적시타가 됐다. 결국 김민우로 교체됐다. 김민우가 2사 1,3루서 등판했고, 김규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박주홍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박주홍.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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