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SK와 넥센은 오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SK는 우완 문승원, 넥센은 좌완 이승호가 각각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넥센이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한현희의 5⅓이닝 호투 이후 불펜이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고, 타선에서는 김혜성, 주효상 등 새롭게 투입된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냈다.
시리즈를 끝내지 못한 SK는 문승원을 선발 카드로 꺼내들었다. 문승원은 올 시즌 31경기 8승 9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지난 27일 1차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넥센 상대 기록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1.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다시 한 번 영건 이승호에게 기대를 건다. 이승호는 올해 32경기 1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구원으로 꾸준히 던지다 시즌 막바지 선발 기회를 얻어 가능성을 남겼다. 지난 23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선발로 나와 3⅓이닝 2실점을 기록. 올해 SK 상대로는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5.00으로 고전했다.
[문승원(좌)과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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