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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황미나가 김종민의 더딘 연애 속도에 서운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월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김종민과 황미나는 밤바다에서 폭죽놀이를 즐겼고, 김종민은 황미나의 적극적인 표현에 거리를 둬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최화정은 "두 사람의 타이밍이 살짝 어긋난다"고 말했고, 한해는 "남자들이 착각하는 게 진심으로만 대하면 이 사람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한다. 표현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결국 황미나는 김종민에 "오빠가 나한테 엄청 적극적이고 다가온다는 것보다 멈춰있는 거 같고, 조심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고, 김종민은 "조심스럽다.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어느 선에서부터는 조심스럽다. 되게 더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황미나는 "조심만 하다가 끝나는 거 아니냐. 빨리도 안 왔잖아. 너무 배려하면 힘들다. 우리가 자주 만난 건 아니지 않냐. 밤에 연락을 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오빠가 바쁠 거 같아서 못 했다. 나 혼자서는 오빠 생각을 많이 하고 연락도 하고 싶은데 오빠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냐"라며 "너무 배려하지 말고 오빠가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얘기해주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종민은 "이건 진짜 솔직한 얘기인데 방송에서 보는 나와 그냥 김종민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사실이 제일 겁난다. 방송에서 본 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텐데 방송 외의 이미지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보였을 때 네가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황미나는 김종민에 "진짜 모습이 궁금한 거지 사람들한테 보이는 좋은 모습만 보고 싶은 게 아니다. 그럼 나한테 방송 외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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