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어차피 4승을 해야 우승이다"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지난 4일 잠실구장. 두산 타선에서 나홀로 빛났던 타자는 바로 최주환(31)이었다. 두산은 3-7로 패했는데 최주환이 3타점을 올리면서 팀 타격을 주도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5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최주환은 전날(4일) 경기를 돌아보면서 "정규시즌의 연장 선상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똑같이 한다는 마음이다. 생각보다 득점 찬스가 많이 왔는데 정규시즌과 다를 것이 없이 타석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팀이 져서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비록 1차전을 패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다. 최주환은 "어차피 4승을 해야 우승이다. 어제(4일) 전체적으로 방망이 감각이 많이 올라온 것 같지 않은데 진 것은 잊고 오늘 잘 해서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이어 최주환은 "SK는 정말 강팀이다. 확실한 원투펀치도 있고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평정심을 갖고 정규시즌 1위팀다운 경기를 하겠다"고 SK를 경계하면서도 정규시즌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까지 더했다.
[두산 최주환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SK의 경기 2-1로 뒤지던 3회말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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