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이제 2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SK가 과연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변수는 있다. SK와 두산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릴 예정인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경기 전부터 비가 내렸고 결국 우천취소됐다.
SK는 지난 7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7-2로 승리하면서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취소됐으나 오는 9일 4차전에서는 김광현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과연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이날 구장에서 내리는 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다음은 힐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우천취소가 됐는데 선발투수는 그대로 가나.
"우천취소가 되어도 내일(9일)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 지금 내리는 비가 반가운가.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다"
- 우천취소가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
"휴식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나쁘지 않다. 김태훈이 어제 많이 던졌고 불펜에서 의존도가 높은 상태라 휴식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 3차전에서 김태훈을 길게 끌고간 것은 아닌지.
"원래 매치업을 많이 보는데 상대 전적은 좋지 않았지만 그 상황에 적합하다고 봤고 분위기나 흐름을 봤을 때 김태훈이 계속 던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 상대 두산은 선발투수가 바뀔 가능성이 큰데.
"선발투수가 바뀐다고 해도 준비는 충분히 할 것이다. 선발투수 예고를 확인하고 미팅에서 수석코치, 타격코치, 전력분석팀과 만나서 변동적인 라인업을 구상해보겠다. 조쉬 린드블럼이 나온다면 선발 라인업이 바뀔 수도 있다"
[SK 힐만 감독이 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SK-두산의 경기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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