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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JBJ95 켄타가 KBS 1TV '이웃집 찰스'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3년 전, K-POP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일본을 떠난 타카다 켄타(24). K-POP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혈혈단신으로 이곳에 온 켄타는 어려운 형편에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고시원에서 연명하면서도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한 케이블 채널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해 그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유려한 춤 솜씨와 귀여운 외모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JBJ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간절히 원했던 아이돌 그룹 멤버로의 활동은 고작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끝에 마무리 되었고, 이제 켄타는 같은 팀 동료 김상균과 함께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쿵쿵거리는 비트와 흥겨운 멜로디가 끊이지 않는 켄타와 상균의 안무 연습실. 곧 있을 JBJ95 데뷔 무대를 위해 밤낮 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연습벌레의 면모를 보이는 그들. 약 4분의 무대에서 모든 것을 온전히 보여줘야 하는 아이돌이기에, K-POP 무대에 올라서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했다. 훌륭한 외모, 완벽한 퍼포먼스, 겸손함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지만 딱 하나 걱정되는 것은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한국어 발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사가 써 있는 노트에 밑줄을 치고 표시해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그다.
한편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켄타와 멤버 상균이 함께 등장해 스튜디오를 빛내주었다.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패널 사유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전날 밤에 못 잤어요. 같은 나라 사람이 나오고, 아이돌이고 게다가 남자예요"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게다가 ‘먹방’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인 켄타에게 ‘먹방’ 예능은 힘들고 살도 잘 찌니 조심해야 한다며 이것저것 조언해주는 ‘먹방 예능계’ 선배로써의 면모도 보였다.
'이웃집 찰스'는 13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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