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조언에 연기 스타일 찾았죠"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장동윤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동윤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병헌 선배님과 '미스터 션샤인'을 찍으면서 배운 점이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학도병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바 있다.

장동윤은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하는 신에서 제가 캐릭터에 대해 준비를 해왔다고 하니, '자칫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라는 연륜이 묻어나는 조언을 해주셨다. 정해놓고 하면 너무 그것만 생각해서 빠져 버리게 되지 않나. 그걸 짚어주신 거다. 많은 조언을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다고 느낀다. 사람마다 연기 스타일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병헌 선배님이 말씀해주신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저도 모르게 현장에서 배워 바뀌는 점이 많다. 아직 연기 경험이 별로 없어, 디렉션이 들어오면 거기에만 얽매이게 되고 스스로 케어해야 하는 부분을 잘 못 했었다. 능숙하게 대처를 잘 못 했는데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과정을 겪어나가면서 점점 재미를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동윤은 21일 개봉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나영)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장동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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