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홍현희가 깜짝 결혼 발표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새 신부 개그맨 홍현희, 허민, 이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현희는 절친인 박소현이 뒤늦게 홍현희의 결혼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저는 5년 간 연애 상담을 계속했다. 그런데 다 지어낸 줄 알고 안 믿었다고 하더라. 왜 안 믿었는지 모르겠다. 또 기억을 못하신 것일 수도 있다. 정말 충격이 크시더라. 많이 섭섭해하고 서운해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쓴이 제 생일날 반지를 만들어줬는데 고백이 없어서 '뭐지?' 싶었다. 그래서 제가 다음날 문자로 '오늘부터 OO을 채워 달라'고 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내가 고백하려고 했는데 왜 누나가 하냐'고 하더라. 그 때부터 6개월의 연애가 시작됐다. 저희가 그래도 물리적 시간은 짧은 게 아니었다. 자주 여행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김국주 씨도 충격이 엄청 커보였다. 제가 진짜 결혼을 늦게 하거나 안 할 줄 알았다고 하더라. 저는 솔직히 꾸준히 연애를 했는데 이야기를 하면 다 '안 믿어', '허언증'이라고 하더라. 영희한테도 '제이쓴 만나볼까?'했더니 영희가 '해볼 수 있으면 해 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