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이 25일 오전 11시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K리그 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와 학원축구 전통의 강자 언남고의 맞대결이다.
지난 17일부터 전남 강진군에서 펼쳐진 왕중왕전은 각 권역 1위 팀과 플레이오프 통과팀 그리고 K리그 주니어 1, 2위팀까지 총 32개 팀이 토너먼트를 펼쳤다.
포철고는 황희찬이 MVP와 득점왕을 휩쓴 2013년과 2015년 후반기에 이어 세번째 왕중왕전 우승을 노린다. 보인고와 매탄고 등 난적을 차례로 꺾고 4강전에서 부평고를 만나 연장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2골을 기록한 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찬이 주목할만한 선수다.
언남고는 이번이 왕중왕전 첫 결승전이다. 전통의 강호임에도 지금껏 고등리그 왕중왕전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고 2011년 3위가 최고 성적이다. 결승 진출까지 16강 오산고와 경기를 제외하고 전경기에서 3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정보고와 준결승에서는 6-1로 대승했다. 8강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김승빈과 이상진이 이끄는 공격진이 막강하다.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은 정규시간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실시하고, 연장전에서도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승부차기 방식은 ABAB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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