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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박둘선이 "남편에게 잔소리 했더니 캐나다로 떠나 3년 동안 집에 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는 모델 박둘선과 사진작가 남편 조장석이 출연한다. 박둘선은 "탑모델 시절에 남편을 만났다. 당시 나는 자존심이 굉장히 셌다. 그런데 그런 내 자존심을 꺾게 만든 장본인이 남편이었다"며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박둘선은 "상업 사진작가에서 예술 사진작가로 전향한 남편의 수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서 내가 '돈을 벌어오라'고 바가지를 긁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캐나다로 떠나 3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 박둘선은 "캐나다로 함께 갈 것을 제의하자 남편 조장석이 '넌 일해야 하잖아'라며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조장석은 "부부끼리 너무 붙어있으면 사이가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얼마예요'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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