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보스턴 셀틱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4-107 완승을 거뒀다.
카이리 어빙(26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커스 모리스(19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20득점 7리바운드 3스틸), 알 호포드(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테리 로지어(14득점 2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보스턴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동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4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공동 8위에서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보스턴은 모리스, 호포드가 3점슛을 터뜨려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운 뉴올리언즈에 맞불을 놓았다. 1쿼터 중반 이후 어빙까지 화력을 과시한 보스턴은 로지어의 버저비터를 더해 1쿼터를 34-21로 마쳤다.
보스턴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 개시 후 4분간 뉴올리언즈를 5득점으로 봉쇄, 추격권에서 달아난 보스턴은 이후 어빙과 스마트의 3점슛을 묶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다만, 2쿼터 막판 연달아 나온 실책과 슛 난조 탓에 11점차로 쫓기며 2쿼터를 끝낸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보스턴은 호포드의 골밑장악력에 고른 득점분포를 더해 리드를 유지했지만, 외곽수비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보다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9-79였다.
보스턴은 4쿼터 초반 9점차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로지어의 중거리슛으로 급한 불을 끈 보스턴은 이후 호포드, 어빙의 3점슛을 묶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종료 2분여전 14점차로 달아난 테이텀의 덩크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카이리 어빙.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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