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서울 SK의 새로운 식구가 된 가드 우동현이 D리그서 활약, 눈도장을 받았다.
우동현은 4일 경희대체육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 KBL D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 벤치멤버로 출전, 29분 55초 동안 20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이었고, 3점슛은 5개 가운데 3개 넣었다.
지난 3일 전주 KCC와의 D리그 맞대결서 3점슛 4개 포함 17득점, 예열을 마친 우동현은 4일 DB전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2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은 우동현은 7득점을 몰아넣으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3쿼터에 3점슛만 1개 성공시키는 등 다소 잠잠했지만, 우동현은 4쿼터 들어 다시 존재감을 과시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10득점, SK의 추격을 이끈 것. 3점슛도 2개 터뜨렸다. 또한 우동현은 SK가 1점차로 뒤진 경기종료 직전 돌파에 이어 김우겸의 결승 중거리슛을 어시스트, SK의 재역전승에 기여했다.
명지대 출신 우동현은 지난달 26일 열린 2018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선발된 슈터다. 신장은 175.6cm에 불과하지만, 슈팅능력만큼은 대학무대에서 검증을 마쳤다. 지난 6월 26일 건국대전에서는 3점슛 10개 포함 53득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올 시즌이 종료된 후 최원혁, 이현석이 나란히 군 입대하는 SK로선 우동현이 공백을 대체할 카드가 될 수 있다.
한편, SK는 DB를 상대로 접전 끝에 69-68로 재역전승, 6경기 만에 D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우동현 외에 김우겸(12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기훈(12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우동현.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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